2025년 08월 21일(목)

정해인 "잘생긴 얼굴이 밥 먹여주진 않는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정해인이 외모 칭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7일 맥스무비 측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 출연한 정해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정해인은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 정해인이 밝힌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그는 "영화 속에도 '잘생겼다'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인생을 살면서 외모로 이득을 본 경우가 있었겠죠?"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해인은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학창시절에는 통통한 편이었어요. 학교에서 연기를 배우면서는 조금 도움을 받았던 것 같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 "지금도 어쩌다 보니 멜로를 하고 있는데, 감독님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라며 훈훈한 외모 때문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았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olyhaein'


하지만 정해인은 '배우에게는 연기가 최우선이다'라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배우는 연기로 자신을 증명해야 합니다"라면서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평가를 받게 되잖아요. 얼굴이 밥을 먹여주진 않죠"라고 답했다.


훈훈한 비주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지만 연기자는 연기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정해인의 소신에 많은 누리꾼들은 "역시 개념 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정해인, 김고은 주연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29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핸님과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