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성공적으로 데뷔 쇼콘을 치른 그룹 엑스원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8일 한 매체는 그룹 엑스원이 KBS2 '뮤직뱅크'를 비롯해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데뷔한 엑스원은 지상파 3사의 음악방송을 통해 데뷔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앞서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 출신 아이돌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은 지상파 음악방송을 통해 데뷔 무대를 치렀던 바 있다.
Twitter 'x1official101'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것을 미루어 봤을 때, 엑스원이 지상파 음악방송 데뷔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보인다.
이는 엑스원이 탄생한 '프로듀스 X 101'이 결승에서 연습생들의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엑스원은 현재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지상파 음악방송 관계자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witter 'x1official101'
이에 대해 엑스원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계속해서 방송사와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일을 하루에서 3일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엑스원이 지상파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엑스원은 지난 27일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해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렀다.
이들은 오늘(29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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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X1 프리미어 쇼콘(Premier Show-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