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오전 그룹 빅뱅 출신 승리는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서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이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살짝 살이 오른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한 자세로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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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정도박 혐의를 인정하냐", "도박 자금으로 얼마를 썼냐"는 취재진의 이어지는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발걸음을 재촉해 경찰서로 향했다.
현재 승리는 YG 전 대표인 양현석과 함께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며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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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승리는 올해 초 연예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18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승리는 당시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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