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AnneMari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제가 공연을 취소하지 않았어요. 제발 부디 널리 알려주세요"

세계적인 스타가 오기로 예정돼 큰 기대를 모았던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이 논란이 되고 있다.

메인 무대에 서기로 예정됐던 가수들의 불참을 '당일' 통보했는데, 뮤지션들과 주최 측 해명이 달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28일 인천에서 열린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에서는 다니엘 시저와 앤 마리 그리고 빈지노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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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뮤지션의 요청이었다"고 짧게 해명했지만, 앤 마리의 해명은 달랐다. 그는 "주최 측 입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앤 마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ANNEMARIE'에 영상으로 해명을 전했다.

그는 "주최 측이 갑자기 내게 '공연장이 안전하지 않다'며 공연 취소를 요구했다"면서 "내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게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Twitter 'AnneMarie'

이어 "내가 공연을 취소하지 않았어. 제발 전해줘"라면서 "한국 팬들에게 정말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나는 지금 울고 있어"라고 멘션을 올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주최 측의 발표가 믿기지 않는다"면서 "나는 무대를 펼치고 싶었는데, 주최 측이 '무대가 붕괴돼 생길 사고에 대해 전적으로 내게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 사인을 요구했어"라고 덧붙였다.

빈지노도 앤 마리와 같은 말을 했다. 주최 측의 요구로 공연이 취소됐다는 이야기였다. 

TO MY KOREAN FANS. pic.twitter.com/yo3fdSoZAv

— ANNEMARIE (@AnneMarie) July 2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