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전 교체 후에도 분위기 띄우려 벤치서 응원한 ‘막내 형’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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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경기 분위기를 띄우려 벤치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축구선수 이강인의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한국 시간) 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경기를 치렀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얻어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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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누구보다 주목을 받은 건 대표팀 막내 이강인의 어른스러운 행동이었다.

이강인은 경기 내내 대표팀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큰 소리로 힘을 불어넣는가 하면 승부차기를 앞둔 골키퍼 이광연에게 "하면 되잖아, 못 해?"라며 멘탈을 다잡아줬다.

물론 마냥 어른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막내'답게 대표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줄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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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에 따르면 연장 후반, 교체로 벤치에 앉은 이강인은 마치 응원단장처럼 더 큰 응원을 유도하는 열정을 보였다.

팔을 크게 휘두르며 응원하는 그의 모습에서 '막내'의 귀여움이 느껴졌다.

한편 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