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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디어 벚꽃이 만발하기 시작하고 전국 각지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시험 기간이 겹쳐 벚꽃을 보지 못하는 이들의 탄식이 이어진다.
그러나 벚꽃의 아쉬움을 지워줄 또 다른 아름다운 꽃 축제 소식이 알려져 위안이 되고 있다.
불과 두 달 뒤인 오는 6월 29일부터 9일간 부산 태종대 내 태종사 일원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태종사가 매년 개최해온 수국꽃 문화축제가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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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유명한 태종대 수국꽃 문화축제에서는 태종사 큰스님이 40여 년 동안 심은 총 10여 종, 약 3천 그루에 달하는 수국 군락지를 구경할 수 있다.
사람보다 큰 키로 수풀을 이루어 빽빽한 꽃 정원을 형성하기로 유명한 핑크빛 수국 군락지는 새로운 인스타그램 사진을 찾는 이들에게 최적의 감성 배경을 선사해준다.
6월 말부터 정성스레 꽃잎을 한 잎씩 활짝 피워내는 수국꽃은 분위기 좀 안다는 남성들이 꼭 한 번씩 선물하기도 하는 꽃 중 하나다.
이런 수국꽃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어 보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예상돼 두 달 뒤에 열릴 수국꽃 문화축제에 많은 인파가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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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리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국꽃 문화축제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매력적인 정취를 뿜어낸다.
낮에 햇살이 주는 따뜻하고 화창한 조명이 주는 분위기와 상반되게 밤하늘과 조명이 주는 그윽한 느낌은 두 번 다시 잊을 수 없는 수국꽃 문화축제의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준다.
매년 20만여 명이 들른다는 수국꽃 문화축제에서는 축하 공연이 열리고 하늘 가득 열린 꽃들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들이 다양하게 구비될 예정이다.
중간기사나 각종 개인적인 일로 인해 벚꽃을 볼 수 없다면, 벚꽃의 아름다움에 비견될만한 초여름 수국꽃의 모습을 그리며 새로운 기대를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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