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홈구장 1호골' 넣은 경기 직후 가쁜 숨 고르며 손흥민이 '실시간'으로 남긴 말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천금같은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낸 손흥민이 직접 셀프카메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새롭게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첫 번째 공식 경기였다.


손흥민은 이 역사적인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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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은 손흥민에게도, 이를 지켜본 수만의 관중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다. 그래서였을까. 경기가 끝난 직후 손흥민은 직접 카메라를 들었다. 


토트넘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 속 그의 모습에서는 아직까지도 가쁜 숨이 느껴졌다. 하지만 표정만은 지난 리버풀전 때보다 훨씬 밝았다. 


먼저 "안녕. Sonny(손흥민)야"라는 인사를 건넨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 경기장이 정말 많은 관중들로 붐볐다"라며 "최고조의 분위기를 느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pursofficial'


그러면서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에 감사하다. 다가오는 화요일에 만나자"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 보였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한 채 오는 화요일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이 말한 '오는 화요일'은 한국시간 10일(수)로 이날은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펼쳐진다. 


누리꾼들은 "손흥민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최고의 선수다", "역사 제조기", "농담이지만, 해리 케인보다 영어 잘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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