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Gyeongjucity 경주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꽃샘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고 있는 서울과 달리 따뜻한 봄 날씨 속에 꽃망울을 톡톡 터뜨리고 있는 경남 지역 곳곳에서 '벚꽃 터널' 정취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미 벚꽃 축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는 진해 군항제가 한창이고, 부산과 경주 등에도 화려한 벚꽃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영상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경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실시간 경주의 벚꽃 개화 상황이 영상에 담겨 게재됐다.
인적이 많지 않은 여유로운 시간대에 촬영된 해당 영상은 인파에 묻히지 않은 깨끗한 배경 속에 벚꽃이 배치된 모습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이 감탄을 연발하게 만든다.
YouTube 'Gyeongjucity 경주시'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기는 영상 속에는 끝없이 시원하게 펼쳐진 도로의 모습이 이어진다.
달리는 도로 위를 마치 터널처럼 감싸고 있는 벚나무들은 가지가지마다 열린 벚꽃을 마치 팝콘처럼 톡톡 터뜨리고 있다.
벚꽃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터널은 마치 하늘 위에 벚꽃이 내려앉고 있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YouTube 'Gyeongjucity 경주시'
큰 꽃송이들이 쏟아질 듯 탐스러운 모습으로 내려앉아 있는 황홀한 벚꽃 터널의 정취는 마치 핑크빛 함박눈들이 하늘 위에 둥둥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후문이다.
벚꽃이 본격적으로 경남지역 곳곳에 피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해당 영상을 보고 "진짜 경남에 가면 벚꽃 이쁜데 날씨도 포근하고"라며 지난날의 벚꽃을 추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본 또 다른 이는 "이번 연도에도 난 혼자인가"라며 벚꽃을 보고 문득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벚꽃이 흐드러진 경남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벚꽃 개화 기행을 아래 사진과 영상을 통해 미리 떠나보자.
Facebook '여행에 미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