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v_light_93'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훈훈한 비주얼과 놀라운 피지컬로 많은 여성 야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다.
바로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 선수다. 그는 어제(30일) 외모 못지않은 놀라운 야구 실력을 뽐내며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흔들었다.
지난 30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 김원중이 선발로 등판했다.
김원중의 '하드캐리'로 롯데는 3연패에서 벗어나 7-1이라는 대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
이날 김원중은 LG 타선을 맞아 6회까지 단 87구를 던지며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도 하나만 허용할 정도로 제구도 잘됐다.
김원중에게 있어 6이닝 무실점은 개인 두 번째 기록이다. 그는 2017년 4월 이후 23개월만에 다시 한 번 '인생투'를 기록한 셈이다.
앞서 김원중은 지난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올 시즌 처음 선발 등판했다.
그동안 슬럼프를 겪고 있었던 김원중은 이번 선발 등판에 대한 기대감과 부담감이 공존했을 것이다.
Instagram 'v_light_93'
하지만 김원중은 달랐다. 떨림마저도 실력으로 보여줬다. 힘보다는 완급조절과 제구력을 갖추고 빠른 승부를 이어갔다.
김원중은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km에 그쳤지만 슬라이더, 커브 등 기술을 섞어가며 '영리한 게임'을 펼쳤다.
김원중은 1993년생으로 올해 26살이다. 아이돌 같은 외모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탄탄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여심을 폭발하게 할 만한 포인트를 고루 갖춘 선수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얼굴이면 얼굴, 야구면 야구. 못하는 게 없는 김원중 선수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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