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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리오넬 메시(31)가 축구계 신의 영역이자 영원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메시는 아르헨티나 라디오 94.7 '클럽 옥투브레'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스페인 무대를 떠나 이탈리아로 이적한 호날두가 그립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어 스페인 무대에는 메시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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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호날두가 그립다. 그를 상대했던 것은 엄청났다"라면서 "비록 그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남아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호날두의 경우 레알 시절 9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및 발롱도르 5회, FIFA 올해의 선수상 2회 등을 수상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15시즌 동안 리그 우승 9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및 발롱도르 5회, FIFA 올해의 선수상 1회, 유러피안 골든 슈 5회 등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 리스트를 꼽으라는 질문에 메시는 "네이마르, 음바페, 아자르, 수아레스, 아게로는 오늘날 세계 최고 중의 하나다. 호날두와 나는 그 명단에서 제외"라며 은연중 두 사람이 넘사벽 존재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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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꿈꾼 메시는 "호날두가 오기 전부터 그들(유벤투스)은 강한 팀이었다. 결승전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UCL 8강에서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약스를 상대한다.
만약 두 팀 다 승리하고 4강전까지 치러 결승에 진출한다면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이 성사돼 진정한 '신들의 전쟁'이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