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아웃인데요…" 말도 안되는 심판 판정에 투수보다 더 놀라는 타자 표정

인사이트MBC sport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00%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지만 "볼"이라는 판정에 기뻐하기보다는 깜짝 놀라버린 타자는 표정 관리에 실패하고 말았다.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vs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삼성의 12-7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찰나의 순간처럼 지나갔지만, 긴 시간 동안 많은 야구팬에게 논란이 되는 한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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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이 2번 타자로 나선 1회 말, 3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최채흥이 던진 공은 정중앙으로 날아가 포수 미트에 꽂혔다. 분명 스트라이크였다.


하지만 주심은 '볼'을 선언했다. 예상치 못한 판정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타자 손아섭도 마찬가지였다.


당연히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해 삼진 아웃인 줄 알았던 손아섭은 주심이 '볼'을 판정하자 깜짝 놀라 순간 멈칫하더니 뒤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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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뭔 소리야?"


팀에 유리한 상황이 됐음에도 뒤를 돌아본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생전 이런 판정은 처음 본다는 표정이었다. 


0.5초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중계 카메라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정작 투수 최채흥은 고개를 갸우뚱하기만 할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본 야구팬들은 손아섭이 생전 처음 본다는 듯한 표정을 지은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늘 있는 일이라는 게 야구팬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