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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흥민이 그라운드 위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팬들 앞에서 '귀염뽀짝'한 면모를 뽐냈다.
지난 22일 대한축구협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FATV'에는 볼리비아전이 끝난 후 퇴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국가대표 인사이드 캠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볼리비아에 1대0으로 승리한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환한 미소로 축구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승우는 경기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인사이드 캠 영상의 '킬링 포인트'는 따로 있었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퇴장하던 손흥민이 갑자기 "한 번만"을 외치며 권경원을 잡아끄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손흥민은 "팬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이건 보여주고 가자"며 권경원에게 매달렸다.
부끄러워 자꾸만 뒷걸음질 치는 권경원의 손에 끌려가기도 했다.
결국 계속되는 설득에 '백기'를 든 권경원은 손흥민과 멋진 '핸드셰이크'를 선보였다. 그 모습을 본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손흥민과 권경원, 둘 다 너무 귀엽고 순수해 보인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현재 FIFA 랭킹 12위의 강팀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