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관등놀이 페이스북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우면서 황홀한 광경을 연출한다는 환상의 등불 축제가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8일 달구벌 관등놀이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2019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가 다음 달 27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게재됐다.
대구시와 대구불교총연합회가 해마다 여는 해당 축제에서도 '소원 풍등 날리기'는 불과 몇 년 사이에 관람객들의 찬사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축제로 떠올랐다.
소원 풍등 날리기는 2012년 첫 행사에서 풍등 150개 정도를 날리던 것이 2014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행사를 진행하면서 그 규모가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공식 홈페이지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각자가 구매해온 풍등에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원들을 담아 날려 보낸다.
이 형형색색의 풍등이 밤하늘 위에서 춤추듯이 떠오르는 모습은 마치 꿈꾸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이 광경을 찾는 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 2018 소원 풍등 날리기에는 약 3,000개의 풍등이 사용됐으며, 사전 티켓 판매에서도 1·2차 판매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대구 풍등축제로 유명한 달구벌 관등놀이는 보통 5월에 열려왔지만, 이번 관등놀이는 4월 말에 열리는 만큼 행사 참여 티켓을 구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일찍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행사를 보려는 인파가 항상 붐비는 만큼, 축제 시작 30분 정도에 미리 가는 것을 추천한다.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공식 홈페이지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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