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내일 새벽, '역전의 사나이' 호날두가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다시 한번 기적에 도전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오르기 위한 결전을 치른다. 


내일(13일) 새벽 5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는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8강 2차전 경기가 열린다. 


앞서 유벤투스는 지난 21일 AT 마드리드 홈에서 열린 1차전 경기에서 호세 히메네스와 디에고 고딘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 


유벤투스가 1차전에서 내준 2점을 따라잡고 4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적'을 바라야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2점 차로 뒤진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3골 이상의 득점이 필요하다. 


만약 실점을 내준다면 경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실점을 내주면 2경기 합산 점수가 동률을 이루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유벤투스가 탈락하기 때문이다. 


유벤투스가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호날두의 활약이 절실하다. 


비록 1차전에서 침묵한 호날두지만, 그는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중요한 순간 AT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은 것도 호날두였다. 


YouTube 'GOL'


호날두는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통산 23골을 기록했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두 번이나 AT 마드리드의 우승 기회를 빼앗았다. 


지난 1차전 경기가 끝나고 호날두가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5번이지만, 아틀레티코의 챔피언스 우승이 0번'이라고 조롱한 이유도 여기 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믿는다. 특별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역전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호날두. 그가 내일 써 내려갈 기적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