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가레스 베일.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6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아약스에 1-4로 패했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스코어 3-5로 역전당하며 16강전에서 예기치 못한 탈락을 맞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초기부터 아약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아약스는 전반 7분 하킴 지야시, 전반 18분 다비스 네리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아약스의 기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17분 역습 과정에서 아약스의 타디치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정점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 골을 넣었지만 이미 승리의 기운은 아약스쪽으로 기운 상태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과 바란의 고군분투에도 볼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아약스는 1골 2도움을 올린 두산 타디치의 활약에 힘입어 큰 산 레알 마드리드를 호기롭게 넘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16강에서 프랑스 리옹에 패한 2009-2010시즌 이후 9년 만이다.
지난 2015-2016시즌 이후 세 차례 내리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엘클라시코 패배에 이어 연이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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