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런던풋볼어워즈서 'EPL 올해의 최고 선수상' 수상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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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런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올해 최고의 프리미어리거상을 수상하며 3·1절 아침부터 국내에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배터시에볼루션에서 진행된 '런던풋볼어워즈(LFA) 2019' 영예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런던풋볼어워즈는 매년 런던을 연고로 하는 첼시, 토트넘, 아스널,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왓포드, 웸블던, 찰턴애슬레틱, 밀월, 브렌트퍼드 등 12개 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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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뽑는 이번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에당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그야말로 'SON의 해'라 봐도 무방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매 경기 전방, 측면, 중원 가릴 것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객관적인 수치로 따져봐도 손흥민의 기량은 물이 올랐다.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6골을 쏟아부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골, 잉글랜드 FA컵에서 1골, 카라바오컵 3골, 유럽 챔피언스 리그 1골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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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토트넘은 리그 3위에 안착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들 가운데 최고 순위다.


손흥민은 이날 수상 직후 개인 SNS에 "2019 런던 풋볼어워즈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많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더욱 멋진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감독상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받았다. 한국의 지소연(첼시 위민스)도 올해의 여자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