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로드FC 홍영기가 '로블로' 반칙 당했는데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

인사이트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격투기 단체 로드FC 홍영기 선수가 브루노 미란다 선수에게 로블로 반칙을 당했음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서울 장축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몰 ROAD FC 052'에서는 홍영기 선수와 브루노 미란다 선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홍영기는 브루노 미란다 니킥에 급소를 맞으며 '로블로' 반칙을 당했다.


홍영기는 곧바로 자리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고 강력한 통증에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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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


심판은 회복이 되지 않으면 시합을 멈출것을 권유했으나 홍영기는 다시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심기일전한 홍영기는 브루노 미란다 선수를 연이어 공격하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하늘은 홍영기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는 브루노 선수의 강력한 니킥 공격에 TKO 패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홍영기는 "초반에 로블로가 나왔는데 대회 분위기도 팬들의 호응도 좋았다. 근데 내가 포기를 해버리면 이번 대회에 옥에 티를 남기는 것 같았다"라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ROAD FIGHTING CHAMPIONSHIP'


이어 홍영기는 "경기가 시작되면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고통이 조금 괜찮아지지 않을까 했다"라며 아픔을 호소하면서도 경기를 속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라며 아쉬운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이날 홍영기는 아쉬운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브루노 미란다와 한 번 더 싸워보고 싶다며 재대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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