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맨유, 데 헤아에 주급 '6억원' 주기 싫어 다른 골키퍼 찾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이별을 준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더드는 "데 헤아가 맨유가 제안한 주급 35만파운드(한화 약 5억 2천만원)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 헤아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주급 40만파운드(한화 약 5억 9천만원)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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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데 헤아 주급 20만파운드(약 2억 9,500만원)의 두 배 수준이다. 주급만 놓고 보면 알렉시스 산체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맨유는 이 계약 조건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필드 플레이어가 아닌 골키퍼에게 그만큼의 돈을 투자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팀의 주급체계도 완전히 붕괴될 가능성이 있기에 맨유가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지체하자 다른 구단도 서서히 데 헤아 영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데 헤아 영입에 욕심을 내는 팀은 대표적으로 두 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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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한팀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7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다. 이곳에는 '축신' 호날두가 포진하고 있다.


또 다른 한 팀은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이곳에는 '인간계 최강' 네이마르와 '차기 축신' 킬리안 음바페가 버티고 있다.


맨유도 데 헤아가 다른 팀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조금씩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PL 레스터시티의 카스퍼 슈마이켈도 영입 후보군에 올라 있으며,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도 영입 대상으로 알려졌다.


얀 오블락은 데 헤아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고 있지만, 주급은 2만9천유로(약 3,9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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