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촬영 당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우승을 목표로 K리그1 울산현대 축구단으로 이적한 김보경이 팬들 앞에서 '외모 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울산광역시청에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울산현대축구단의 출정식이 진행됐다.
이날 울산현대축구단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출정식에서는 김보경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울산현대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두고 고심이 많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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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가시와 레이솔을 떠나 울산현대으로 이적한 김보경. 역시나 화두는 친정팀 전북 현대 그리고 닮은꼴 국민 MC 유재석이었다.
한 팬은 김보경에게 "본인과 유재석의 외모를 비교했을 때 누가 나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보경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유재석과 직접 사진도 찍었다. 안경 벗은 모습을 봤는데 외모는 내가 훨씬 나았다"라고 답했다.
지난 2013년 자선 축구 참여를 위해 SBS '런닝맨'에 출연했던 김보경은 당시 유재석과 '붕어빵 외모'를 자랑하며 기념사진까지 찍은 바 있다.
개그맨 유재석 / 사진 제공 = 공연세상
방송에서는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내심 속으로는 자신의 외모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했던 것.
그의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대답에 팬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게 바로 '미러전'이라는 거냐?", "사실상 동일 인물인데 본인을 공격하네", "그래서 저분이 유재석씨인가요?"라며 김보경의 발언에 부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보경은 "울산이냐? 전북이냐?"라는 질문에 "오늘 씻고 나오는데 파란 속옷이 준비돼있더라. 내 심장은 파란색이다"라고 답하며 울산현대축구단에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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