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cia CF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성공적인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마친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한국 팬에게 제대로 보답했다.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Valencia CF
이강인은 이날 고대하던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다니엘 바스와 교체돼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다.
14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결정적인 슈팅을 하는 등 그는 자신의 잠재력을 뽐냈다.
비록 골키퍼에게 막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그는 활발한 경기력과 인상적인 패스로 주목을 받았다.
Twitter 'Valencia CF'
스페인 현지에 생활하는 한국인들은 최근 5경기 연속 이강인이 결장해 아쉬웠지만, 역사적인 유로파리그 데뷔를 보고 크게 기뻐했다.
이들의 기쁨을 더 키우기 위해서였는지, 이강인은 경기 후 팬들을 찾아가 "언제나 격려해줘 고맙고 힘이 된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 그는 태극기를 들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다가가 직접 이날 입은 유니폼을 건네기도 했다.
해당 유니폼은 이제 '이강인이 데뷔전을 치를 당시 입은 유니폼'으로서 의미가 크다.
Twitter 'Valencia CF'
팬들은 이강인의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눈앞에서 관람하고 유니폼도 받아 너무나 행복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열리는 레가네스와의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