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공식 SNS에 이강인 대문짝만하게 걸어놓고 또 '결장'시킨 발렌시아

인사이트Twitter 'Valencia CF English'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발렌시아의 '보석'이라 평가받던 이강인의 출전이 또 불발됐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이다.


18일(한국 시간)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치러진 에스파뇰과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교체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경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공식 트위터에 이강인의 포스터를 게재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그러나 결국 또다시 이강인을 결장시키며 팬들의 실망을 더 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가 치른 공식전 5경기를 모두 결장했다.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경기를 비롯해 레알베티스와의 국왕컵, 최근 셀틱과의 유로파리그에서도 이강인은 보이지 않았다.


이강인은 1군으로 데뷔한 이후 지난달 30일 헤타페와의 국왕컵에서 발렌시아의 2대3 역전승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늘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쳤다.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 역시 이강인을 팀의 '보석'이라 칭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그렇기에 최근 연이은 이강인의 결장을 두고 대다수 팬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의 출전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는 내용은 그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비롯한 각종 현지 매체에서 드러났다.


이에 스페인 언론들은 "기용할 생각이 없으면 차라리 기존 팀에 뛰게 하지 왜 무리하게 계약해서 경기도 못 뛰게 하나?"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강인에게 정말 필요한 건 발렌시아의 보석함에서 벗어나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실력을 경기에서 뽐내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