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U-18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산하 U-18팀(매탄고)이 세계적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8일(한국 시간) 매탄고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권위 있는 유스대회 알 카스컵(AL KASS INTERNATIONAL CUP) D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한국 최초로 공식 초청된 매탄고는 국내에 머무른 김석우 감독을 대신해 곽희주 코치가 사령탑을 맡았다.
Youtube 'al kass international cup 2019'
매탄고는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을 상대로 기죽지 않고 맞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서로의 실력을 가늠하는 형세였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돌파에도 매탄고 선수들은 잘 대처했다.
매탄고는 후반전에 들어선 이후 집중공세를 퍼부으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Youtube 'al kass international cup 2019'
키커로 나선 조용준은 골키퍼와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북돋았고, 결국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이후 매탄고는 계속해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며 골 찬스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그러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는 1-1로 마무리됐다.
Youtube 'al kass international cup 2019'
거의 다 잡은 승리여서 선수들의 얼굴엔 아쉬움이 컸지만 경기내용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상위 입상까지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이날 무승부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D조 2위에 랭크된 매탄고는 오는 10일 오전 12시 45분 러시아의 강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유스팀(3위)와 8강행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해당 경기는 대회 공식 SNS(facebook.com/ ALKASSIntlCup)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