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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월드컵에서는 우승하면 다음 대회 조별 예선 탈락하고, 아시안컵에서는 한국 이기면 우승?"
1일 일본 언론 '풋볼존'은 "만약 카타르가 우승한다면, 4개 대회 연속 한국을 이긴 팀이 우승하는 징크스가 생긴다"라고 보도했다.
한국과 아시안컵에서 맞붙어 승리한다면 그 대회는 무조건 우승이라는 말과 같다. 실제로 지난 3개 대회 토너먼트에서 한국을 이긴 팀들은 모두 우승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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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2007년에 이라크는 한국과 4강전에서 만나 승부차기까지 간 접전 끝에 4-3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올라간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1년은 일본이 한국과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역시 승부차기까지 간 결과 3-0으로 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호주에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2015년 우승의 주인공 호주 역시 결승전에서 한국과 대결했고, 후반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2-1로 우승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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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8강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은 이변을 연출한 카타르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죽지세로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UAE)를 준결승에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카타르는 일본과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된다.
'축알못'에서 '축잘알'이 된 카타르 알 사드 소속 사비 에르난데스의 예상이 이번에도 맞을지 관심이 모인다.
카타르와 일본의 아시안컵 결승전은 1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