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첫 월급 31만 원인데 '몸값 1천 억'까지 뛴 '빛망주' 이강인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발렌시아의 미래' 이강인이 17세에 1군으로 승격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발렌시아에서 내건 바이아웃이 큰 이슈를 낳았는데, 그 금액이 무려 8천만 유로(한화 약 1,024억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발렌시아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이후 이강인은 자신의 실력을 가감없이 선보이며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인사이트Twitter 'Valencia CF'


부단한 노력의 결과. 34번이 새겨져 있던 그의 등번호에는 이제 16번이라는 새로운 숫자가 새겨져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1군 승격과 파격적인 몸값은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에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이강인의 일대기를 조명하며 그의 특출남을 알렸다.


매체는 "이강인은 10살에 한국을 떠나 스페인에 입성했다. 그리고 7년 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가 됐다"고 극찬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덧붙여 "이제 17살인 이강인은 코파델레이에서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했다"며 특히 헤타테전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에 놀라움을 내비쳤다.


이어 "이강인은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 같았다. 창의적이고 정확한 패스를 했다"며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미래다. 역사가 시작됐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은 유스 팀 첫 계약에 월급 250유로(한화 약 32만 원)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 그는 언어의 장벽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극복했고, 1군으로 승격하며 바이아웃 1천 억 원에 달하는 선수가됐다.


이미 무한한 역사를 새로 써온 이강인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활약상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시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