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극적 역전승' 이끈 이강인 너무 대견해 끌어안고 격하게 스킨십하는 발렌시아 형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발렌시아의 승리는 이강인이 나오면서 이미 예견됐다"


30일(한국 시간) 발렌시아는 헤타페와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을 치렀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이점을 가진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날 이강인은 초반 벤치에 앉아있었지만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6분 크리스티아누 피치니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나섰다.


추가시간 7분을 포함해 약 26분을 뛴 이강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공격수인 로드리고 모레노에게 2번이나 패스했다.


2번의 패스는 모두 골로 연결됐고 결과는 발렌시아의 승리로 돌아갔다. 모레노는 해트트릭을 세웠다.


인사이트YouTube 'Valencia CF'


1, 2차전 합계 3:2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발렌시아는 경기 직후 팬들과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발렌시아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 속 선수들은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어깨동무를 하고 신나게 뛰며 이내 팀 승리의 주역인 이강인을 팬들 앞으로 데리고 나왔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머리를 쓰다듬기도 하고, 높이 안아 올리는 형들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이강인은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한편 경기 후 이강인에게 발렌시아 지역언론 엘데스마르케는 평점 6점,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별 2개를 부여했다.


인사이트YouTube 'Valencia 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