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월클 미드필더' 로벤, 뮌헨 떠나 J리그 도쿄로 이적한다

인사이트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다비드 비야(38), 이니에스타(35), 토레스(35)에 이어 또 한 명의 레전드 축구 스타 로벤도 일본행을 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일본 매체 '스포츠 닛폰', '스포니치 아넥스' 등은 네덜란드 특급 미드필더 아르옌 로벤(35)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본 J리그 FC도쿄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연이어 보도했다.


로벤은 오는 6월 말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완료와 동시에 추가 계약 연장이 없다고 분명히 못을 박았다.


이에 중동, 중국리그 등 향후 로벤의 행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매체는 일본 J리그행이 가장 유력할 것이라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보도에서는 "FC도쿄는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빅네임 영입을 꿈꾸고 있다. 스폰서의 지지도 있어 적극적인 자세다"라며 로벤과 FC도쿄의 협상 가능성을 예측했다.


FC도쿄의 강력한 영입 의사와 더불어 로벤 또한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로벤은 지난달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하루 이틀 만에 내린 결정은 아니다"며 "은퇴 가능성도 열어뒀고 이상적인 오퍼가 온다면 고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로벤이 현재 FC도쿄의 주전으로 자리 잡은 장현수, 최근 이적이 합의된 나상호와 더불어 한솥밥을 먹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사이트나상호 선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