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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혹사 논란에 휩싸인 손흥민의 복귀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경기가 내일 열린다.
오는 31일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토트넘 vs 왓포드가 개최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이 경기에 손흥민을 내보낼지 말지를 두고 크게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포체티노는 지난 28일 FA컵 4라운드에서 탈락한 뒤 "손흥민이 오는 수요일 경기에서 뛰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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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서 혹사를 당한 뒤 돌아온 손흥민의 낯빛이 피곤해 보였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워낙에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했던 말로 풀이된다.
손흥민의 출전은 영국 언론들도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전 달리고 달렸던 손흥민이 이미 지친 듯 하다는 게 영국 언론의 판단이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몰'은 손흥민을 선발 예상 명단에서 제외하며 루카스 모우라의 이름을 올렸다. 지친 손흥민이 선발로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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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4위권 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5위 아스날과 승점 차이는 단 7점 차이다.
자칫 뒤집힐 수 있기에 토트넘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선발 출장 후 이른 교체도 점쳐지고 있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전력에서 이탈한 지금. 손흥민이 위기의 토트넘의 구세주가 될 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손흥민은 '노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왓포드를 상대로 통산 네 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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