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빛망주' 이강인의 잠재성에 스페인 언론도 반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스페인 언론들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보도를 쏟아냈다.
발렌시아의 주 소식통인 '데포르트 발렌시아노'는 보도를 통해 "이강인은 비슷한 나이대 선수들보다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다. 장차 발렌시아의 '잔인한 별'이 될 수 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도가 나온 이날 이강인은 콜로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헤타페 CF와 2018/2019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이강인은 전반적으로 풀리지 않는 경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볼을 돌리며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후반 35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은 3명의 선수를 교체할 때도 이강인을 끝까지 경기장에 남겼다.
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이렇듯 최근 이강인은 국왕컵 전 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가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이다.
이에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미 이강인을 차세대 발렌시아 스타로 꼽는 상황이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을 차세대 플레이메이커로써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가득하다.
일각에서는 무려 바르셀로나의 '심장'인 리오넬 메시와 비교하기도 했다.
스포르트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에 대해 "메시는 역사상 단 한명이다"라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면서도 "우리는 (이강인) 약간의 기대를 해 볼 수는 있다. 우리는 이강인을 차분하게 기다려 줘야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