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그저 빛강인"…직접 태극기 그려 응원 온 팬에게 깍듯하게 인사한 이강인

인사이트YouTube '동네축구 구멍 - Yeshole Footbal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 유튜버가 '빛강인'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버 '동고'는 자신의 채널 '동네축구 구멍'에 '태극기 그려서 이강인 응원 가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동고는 "제가 스페인에 살면서 이강인 선수 경기를 꼭 보고 싶었는데 발렌시아가 (제가 있는) 마드리드로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헤타페와 국왕컵 8강 1차전을 치른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축구 구멍 - Yeshole Football'


동고는 경기 날 이강인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물감과 붓으로 태극기를 그렸다.


그는 "태극기를 사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라며 "초등학교 이후 처음 태극기를 그렸다. 그리는 동안 애국심이 차올랐다"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대망의 날, 동고는 드디어 경기장 뒤편에서 이강인을 영접했다.


그는 "만나 뵙게 돼서 영광이다. 혹시 경기 중에 태극기를 봤냐"라고 물었고, 이강인은 "(태극기를) 보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축구 구멍 - Yeshole Football'


이강인은 못내 미안한지 "태극기를 직접 그린 거 같다. 잘 그렸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넨 뒤 사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선사했다.


"평생 팬이 되겠다"라는 동고의 말에는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깍듯하게 인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고된 일정을 마친 뒤에도 극진한 팬 사랑을 보여준 '빛강인'의 진가는 하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축구 구멍 - Yeshole Football'


YouTube '동네축구 구멍 - Yeshole Foo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