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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시안컵 바레인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국가대표 김진수의 세리머니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김진수의 아내 사랑이 화제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2-1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연장전 마지막 교체카드로 들어간 김진수는 연장 전반이 종료되기 직전 결승 골을 성공시켰다.
Instagram 'jinsu_jung_a0531'
이용이 반대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왼쪽에 있던 김진수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그는 공을 유니폼 안에 넣고 입을 맞추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진수는 16강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내가 임신 19주가 되어 임신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며 "아기의 태명은 아내와 내 이름 모두 알파벳 J가 들어가 '제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2017년 6월, 약 1년간 교제해온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김정아 씨와 결혼했다.
Instagram 'jinsu_jung_a0531'
아내에 대해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항상 곁에 있어 주며 큰 힘이 돼준 사람"이라고 말하는 그는 시간이 나면 SNS에 아내와의 '럽스타그램'을 올리는 '아내 바보'로 유명하다.
결혼 1년 반 만에 사랑스러운 아이까지 얻게 된 두 사람. 부부가 올린 SNS 사진들 속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김진수는 바레인전 경기에서 한국대표팀 선수 중 가장 짧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음에도 결승 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7.1점의 수비 점수를 얻어내는 활약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