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헤드뱅잉+웨이브'로 시선 강탈 제대로 한 어제자 'V리그 올스타전' 흥부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 프로배구(V리그) 올스타전에서 한 관객이 흥이 넘치는 댄스를 선보여 관중과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18-19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남녀 프로 배구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별들의 잔치였다.


이날 프로배구 최고의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모인 팬은 총 4,702명이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등장한 선수들을 보고 크게 열광했다. 


올스타전이 시작하기 전부터 팬들은 넘치는 흥분과 열정을 감추지 못했고, 그중 한 여성 관객은 남다른 끼를 선보이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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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춤동작은 현란했다. 강한 비트에 맞춰 연신 몸을 흔들었고, 격렬한 춤 동작에 주머니 속 휴대전화가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헤드뱅잉이 특히 압권이었다. 


그는 웨이브와 함께 긴 머리카락을 공중에 빙빙 돌렸고, 이에 관중석 여기저기서 환호와 탄성이 흘러나왔다. 


현란한 춤동작에 시선을 빼앗긴 해설자는 "잠시 코트 안에 들어오셔야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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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V리그 올스타전에는 사전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40여 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K-스타와 V-스타 20명씩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V-스타가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한 가운데 올스타전 남자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서재덕(한국전력)이 남자부 최우수선수와 세레모니상을 휩쓸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의 이재영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세레모니상은 오지영(인삼공사)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