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JuventusFC'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유벤투스 이적 후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오전 2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는 AC밀란에 1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슈퍼컵은 이전 시즌의 세리에A 우승팀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가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둬, 유벤투스와 코파 이탈리아의 준우승팀인 AC밀란이 승부를 겨뤘다.
Twitter 'JuventusFC'
전반전, 양 팀 모두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감했다. 서로의 골문을 열어젖히려는 노력은 모두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후반 16분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뒤쪽에서 날아온 퍄니치의 패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호날두의 골은 이 경기의 결승골이자 그의 시즌 16호 골이었다.
이후 AC밀란은 곧바로 곤살로 이과인을 투입했지만 후반 29분 미드필더 케시에가 퇴장당하면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GettyimagesKorea
결국 이날 경기는 유벤투스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통산 8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AC밀란보다 1회 더 많은 최다 우승 기록이다.
특히 호날두에게는 이적 후 첫 우승이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호날두는 "2019년을 트로피와 함께 시작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이 우승컵을 차지했으니 한 번에 한 걸음씩 다음 우승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