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해외 언론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미래. 조바심 내지 말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kanginleeoficial'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발렌시아 FC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이 외신으로부터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발렌시아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가졌다.


이날 발렌시아는 후반 42분 이강인을 교체 투입했다. 앞서 우에스카, 알라베스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한 번도 뛰지 못했던 이강인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이강인은 7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경기 감각을 익혔다. 


경기 후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 15일 보도를 통해 "이강인은 실전과 훈련을 통해 선수로 완성돼야 한다"며 "많은 장점 외 다른 부분을 갈고 닦으려는 17세 선수들의 환상적인 장면만 보려고 하는데, 조바심을 내면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kanginleeoficial'


그러면서 "압박감이 이강인을 잡아먹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매체의 평가는 정확했다. 훈련과 실전을 반복한 이강인은 16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8-2019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87분 동안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득점의 기회를 엿봤다. 후반 12분에는 개인기로 돌파를 시도하고, 크로스를 올려 상대 수비수 손에 맞추기도 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움직임은 분명했다.


이강인은 후반 42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체리셰프와 교체됐다. 성장하는 이강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축구팬들은 매체와 같이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LaLi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