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토트넘서 42일간 13경기 뛰고 곧바로 '아시안컵 우승' 도전하는 손흥민의 각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19 UAE 아시안컵'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나자마자 아랍으로 합류한 손흥민.


토트넘에서 42일간 13경기를 뛴 데다 맨유전을 풀타임으로 소화해 피곤할 법도 하지만 그의 각오는 남달랐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장장 6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그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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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각종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어제 경기를 해서 안 피곤하다면 거짓말이다"면서도 "토트넘에 있을 때 3일 간격으로 경기를 했다. 중국전도 비슷하다. 이런 패턴은 몸에 익숙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는 16일 밤 조별리그 C조 3차전인 중국과의 대결이 예정돼있다. 손흥민 투입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국의 '에이스'인 만큼 초유의 관심이 쏠린 상황.


이에 대해 손흥민은 "회복하면 크게 문제없을 것이다. 몸 상태도 경기 후유증 말고는 문제없는 것 같다. 선수라면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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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 날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회복할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 일단 회복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면서 "정신적인 준비에 주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대표팀 '캡틴'이라는 막중한 임무와 국민의 기대를 등에 업고 5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


그의 애국심과 열정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