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결승전 선발 출전해 '38분' 활약하며 독일 진출 후 첫 우승컵 들어올린 '빛망주' 정우영

인사이트F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에서 뛰고 있는 '빛망주' 정우영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분데스리가 입성 후 데뷔 1년 만에 이룬 쾌거다.


뮌헨은 13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스피엘-아레나에서 열린 텔레콤컵 결승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4-2로 꺾고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로 나선 정우영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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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하메스와 티아고를 중심으로 빌드업을 갖춰나간 뮌헨은 정우영과 데이비스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14분 첫 번째 기회는 뮌헨이 잡았다.


정우영의 정확한 크로스가 바그너의 헤더로 이어지면서 선제골이 만들어지는 가 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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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기회를 보던 뮌헨은 바그너와 하메스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양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묀헨글라드바흐의 첫 번째 키커 헤어만의 실축으로 승패가 갈리는 듯 했으나, 뮌헨의 두 번째 키커 바그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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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4번 키커에서 갈렸다.


묀헨글라드바흐의 자카리아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균형추가 무너졌다.


곧이어 뮌헨의 마지막 키커 훔멜스가 파넨카 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뮌헨이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