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최애' 손흥민 꼭 껴안으며 가장 빠른 동물 '치타'라 별명 지어준 포체티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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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이미지와 딱 맞는 '동물 별명'을 하사받았다.


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인터뷰 도중 등장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모습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 포체티노 감독을 만나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맨유와 맞붙게 된 소감에 대해 물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답변하려는 사이, 현장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등장하며 인터뷰가 잠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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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밝게 웃으며 자신을 향해 먼저 다가오는 케인을 반갑게 맞았다. 


이때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안아주며 '사자'라고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을 안아준 그는 "케인이 사자면 너는?"이라며 웃었다.


누군가 "치타"라고 외치자,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은 모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케인은 사자, 손흥민은 치타로 정해준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그럼 나는?"이라고 장난스럽게 되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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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곧바로 '호랑이'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포체티노 감독은 만족한 듯 너털웃음을 지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토트넘 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이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시즌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자, 자신은 토트넘 감독이라며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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