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2월 ‘이달의 선수’는 리버풀의 리그 7연승을 이끈 반 다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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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흥민이 후보로 올라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월 '이달의 선수' 수상자로 반 다이크가 선정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선수와 감독 수상자를 공개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손흥민도, 살라도 아닌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였다.

중앙 수비수 반 다이크는 리버풀 선두 등극의 일등 공신이다. 12월 리버풀이 치른 모든 경기에 풀타임으로 뛰면서 7전 전승을 거뒀다. 4차례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나머지 경기에서 단 3골만 내줬다.

그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오리기의 결승골을 도왔으며 울버햄턴과의 경기에서는 골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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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선수상을 수비수가 탄 것은 2013년 얀 페르통언(토트넘) 이후 5년 만이다.

주인공이 된 반 다이크는 "환상적인 한 달이었다"라며 "대단한 경기들을 했고 매 경기 모두 즐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통산 3번째 수상의 기회를 얻었으나 팀 성적과 반 다이크의 활약에 밀려 아쉽게 불발됐다.

감독상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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