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3 '2019 AFC 아시안컵'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내일(12일) 새벽 1시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두 나라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의 알렉산드로 크레스티닌 감독은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크레스티닌 감독은 "한국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며 경기 준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축구협회
또한 지난 7일 열린 한국과 필리핀의 1차전 경기뿐만 아니라 이전에 한국이 치른 모든 경기를 직접 보며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크레스티닌 감독은 "한국 수비의 약점을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한국은 수준이 높은 팀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어느 팀이든 한국을 상대하는 게 쉽지 않다"고 칭찬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수비수 타미르란 코주바예프도 "1차전에서 패했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며 "아직 2경기가 남은 만큼 조별리그를 통과할 기회가 남았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지난 7일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1패를 기록했다.
당시 키르기스스탄은 골키퍼의 공중볼 처리 미숙으로 자책골을 내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