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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손흥민이 자신의 인생골과 다름없는 '50m 드리블 골'을 꽂아 넣었던 첼시를 다시 만난다.
오는 9일(한국 시간) 새벽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토트넘 vs 첼시가 열린다.
현재 손흥민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12골을 넣었다.
지난달 20일 리그컵 8강전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왼발슛을 넣었던 손흥민은 5일 FA컵 트랜미어 로버스전까지 총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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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올린 공격포인트는 7골 5어시스트. 정확히 평균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이다.
이에 손흥민은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물론 또 다른 인생골을 꽂아 넣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여러 외신은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에릭 라멜라의 몸상태가 좋지 않고, 루카스 모우라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말을 철저히(?) 지키고 있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컵을 손에 쥐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 토트넘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첫 우승컵을 선물하기 위해 나서는 여정에서 뜻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손흥민은 11월 25일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무려 50m를 질주한 뒤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기나긴 부진을 털어버리는 골이었고, 이날 이 골로 자신감이 생긴 손흥민은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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