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황금 스테이크 먹어 쏟아진 악플에 '패드립' 날렸다가 '징계'받은 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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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비싼 스테이크를 먹었다가 악플 세례를 받고 욕설을 쓰며 맞대응한 리베리가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소속 선수 프랭크 리베리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뮌헨 측은 "구단은 리베리의 이런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 뮌헨 선수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될 말을 사용했다"며 "무거운 벌금을 받게 될 것이라 했다. 본인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달 3일 리베리는 현지 유명 레스토랑을 찾아 스테이크를 금으로 덮은 황금 티본 스테이크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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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의 가격은 1,200유로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54만원이다. 리베리는 주급 약 2억5백만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105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식사 이후 리베리는 자신의 SNS에 인증사진을 올렸고, 이를 접한 일부 팬은 비난을 쏟아냈다. 리베리는 팬들의 비난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리베리는 "질투심으로 똘똘 뭉친 새X들아, 너희들은 콘돔에 구멍이 뚫려서 태어났다"면서 "X이나 먹어라"고 일갈했다.


이어 "너희들이 내게 해준 건 아무것도 없다. 내 성공은 나 자신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신의 은총 덕분"이라면서 "너희들은 내 양말 속 모래 알갱이밖에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