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이승우 골영상 보자마자 얼굴 알아보고 소속팀까지 안다고 말한 '레전드' 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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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스페인의 사비 에르난데스는 119년 역사를 가진 FC 바르셀로나에서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바르셀로나의 역대급 전성기를 이끌고, 두 번이나 트레블을 이뤄낸 그는 38살의 나이에도 카타르 알 사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그가 '2019 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한 선수의 얼굴을 보자마자 알아보았다. 손흥민도, 기성용도 아니었는데도 말이다.


인사이트YouTube 'The Sports Cambo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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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사비는 그 선수의 얼굴을 알아보기 전, "아시아의 메시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 4일 AFC는 사비가 아시아의 메시를 선택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등장한 사비는 아시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아시안 메시'를 고르려 한다. 사비는 영상에 '코리안 메시'로 소개된 이승우의 얼굴을 보자마자 알아봤다.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친구"라면서 "나는 이승우를 안다.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Sports Cambodia'


YouTube 'The Sports Cambodia'


이어 "지금은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얼굴만 알고 있어도 꽤 놀라운 일인데, 소속팀까지 알고 있었다. 이탈리아 세리에 B 소속이기에 주목도가 낮고, 기억하기 힘들 법도 하지만 사비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


17세 이하 대표팀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이승우의 영상을 본 사비는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시안 메시로 선택한 선수는 다른 선수였다. 사비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오마르를 선택하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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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승우는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 탈락했다가 어제(6일) 나상호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 선수로 극적 발탁됐다.


오마르는 지난 대회 최고의 활약을 선보여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감을 높였지만,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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