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이 '흥민바라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함박웃음을 이끌어냈다.
5일(한국 시간) 영국 프레턴 파크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트랜미어 로버스의 '2018-2019 잉글랜드 FA컵' 64강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분과 7분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12분 완벽한 드리블과 슈팅으로 골까지 기록했다.
무려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7-0 완승을 이끈 손흥민.
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경기 직후 유튜브 채널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에는 그라운드 위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과 동료 선수 및 스태프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손흥민이 동료 선수들을 찾아다니며 악수와 격려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의 '스윗함'과 함께 그의 뒤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다니는 포체티노 감독의 모습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델레 알리와 카일 워커 피터스를 차례로 안아주는 포체티노.
승리에도 그는 무표정이었다. '화가 난 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 심각해 보이는 그의 표정은 공포심까지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무표정도 잠시. 경기장 입구에서 손흥민을 만난 포체티노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손흥민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포체티노의 모습은 흡사 사랑에 빠진 연인과도 같았다.
'흥민바라기'라는 별명과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는 포체티노의 표정 변화에 축구팬들도 "진짜 저건 사랑이다", "나도 저런 눈빛 보낼 수 있는데ㅠ", "아빠와 아들 같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엄청난 활약 속에 손흥민은 지난 4일 통산 4번째 '아시아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