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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해(2018년) 치른 UFC 경기서 종료 1초를 남기고 아쉽게 KO패를 당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이 2018년 '최고의 KO'로 선정됐다.
지난 3일(한국 시간) 미국 최대 종합격투기 사이트 셔독(sherdog)은 지난해 11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치러진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에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쓰러진 정찬성의 경기르 'Knockout of the Year(최고의 KO)'로 선정했다.
정찬성은 해당 경기에서 멕시코의 야이르 로드리게스(26)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보였다.
5라운드 내내 쉴 새 없이 로드리게스를 몰아붙이던 정찬성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긴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오른쪽 팔꿈치에 턱을 맞아 실신해 석패를 당했따.
youtube 'Ultimate Fight Club' 캡처
콜로라도주 체육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정찬성은 경기 종료 후 판정으로 갔을 경우 라운드 별로 각각 '39-37', '39-37', '38-38'로 판정승이 유리한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은 컸다.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진은 해당 장면에 "충격적"이라 외쳤고 UFC 관계자들 또한 모두 "엄청난 KO였다"며 감탄했다.
격투기 전문 매체 'MMA FIGHTING'은 "UFC 역사상 최고의 KO를 뽑을 땐 무대와 기술 그리고 타이밍을 고려해야 한다"며 "로드리게스와 정찬성의 경기는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역대 최고의 경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당 경기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격투기 팬들 사이에 기억에 남는 명경기로 회자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