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손흥민, 첼시와 맞붙는 리그컵 4강전 집중 위해 FA컵 경기는 휴식"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첼시와 맞붙기로 예정된 리그컵 4강전을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이 5일로 예정된 FA컵 경기에서는 꿀 같은 휴식을  맛 볼 전망이다.


오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버컨헤드 프레턴 파크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4부리그 소속팀 트랜미어 로버스와 맞붙는다.


최근 토트넘은 'EPL+FA컵+리그컵' 경기를 수행하며 고된 일정을 보냈다. 아무리 '박싱데이'라고 견디기 어려운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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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에만 9경기를 치렀으며, 근 열흘간 4경기를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상대적으로 토트넘보다 한참 약체로 평가받는 4부 리그 팀 트랜미어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팀의 주전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쉬어가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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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10경기에서만 8골을 쏟아부으며 연이은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에이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아스날전 이후 한 달간 치러진 10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칠대로 지쳐있을 손흥민에게 현재로서 가장 필요한 건 충분한 휴식이다.


마침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 은쿠두 등 백업 공격수들이 대기 중이다. 또한, 요렌테가 팀 이적을 고려할 정도로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학'을 통해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는 것도 기세를 끌어올리는 방법이겠지만, 손흥민이 충분한 휴식 이후 골이 터졌다는 점을 상기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