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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암과 싸우는 4살 소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
22일(한국 시간) 해외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마티치가 두산 토도로비치라는 소년의 항암 치료를 위해 7만 유로(한화 약 9185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암에 걸린 토도로비치를 위해 축구 선수들과 팬들은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벌였다.
이때 마티치는 7만 유로라는 거금을 선뜻 기부해 아이의 항암 치료를 도왔다.
마티치가 후원한 4살 소년 두산 / Instagram 'FKPartizan_EN'
처음 이 기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라는 익명으로 기부됐었다.
하지만 소년의 아버지가 "익명의 맨유 미드필더는 마티치였다"고 밝히면서 마티치의 선행이 화제가 됐다.
한 아이의 생명을 위해 무려 9,000만원이 넘는 돈을 남몰래 기부한 것이다.
토도로비치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7년 8월부터 맨유 소속으로 뛴 마티치는 최근 '피파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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