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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번 주 토요일 밤, 우리나라 축구팬들이 환호할 뜨거운 빅매치가 예고돼 있다.
오는 15일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토트넘과 리버풀의 대결이 펼쳐진다.
개막전에서부터 3연승을 거둔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도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지만 특히 이번 대결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큰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이 경기가 손흥민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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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이 끝나면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시안게임부터 쉴 새 없이 달려왔던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손흥민도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토트넘은 현재 3승 1패로 상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나, 에릭센의 부재로 손흥민이 복귀가 절실하다.
또한 지난 4라운드에서 왓포드에 패한 후,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도 손흥민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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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토트넘이 붙는 상대는 현재 4연승으로 EPL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지난 2017-18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에 나비 케이타 등 새로운 선수들이 더해지면서 전 시즌보다 다양한 공격 루트로 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막전에서부터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의 대결에 이미 팬들의 기대는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군 면제' 카드를 들고 복귀하는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할지도 많은 팬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앞서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이 소속팀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할지 그의 복귀전이 될 수 있는 이번 경기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