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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전후반 90분간 무려 6골을 터뜨리며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연장전'에 돌입했다.
27일 오후 6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버카시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우승 후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8강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전반전을 2-1로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에서도 우즈벡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치뤘다.
후반 7분에는 우즈벡의 공격수 우린보에프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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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이어간 우즈벡은 황현수의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2-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경기 후반 30분 황의조는 다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3-3 동점을 극적으로 만들어냈다.
이로써 황의조는 우즈벡과의 경기에서만 3골을 기록,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막강한 기세로 공격을 이어가던 한국과 우즈벡은 결국 더 이상 추가골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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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경기에서 연장 전반 10분 우즈벡 선수가 달려가는 이승우를 팔꿈치로 가격하며 격한 몸싸움을 시도했다.
결국 우즈베키스탄 선수 알리바예프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 보다 우위에 위치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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