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팬미팅' 현장으로 만들어버린 '페이커' 이상혁

인사이트라이엇 게임즈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의 '메시', '페이커' 이상혁을 향한 현지의 열기가 뜨겁다.


27일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브리타마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그룹 스테이지 라운드 1 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경기 전부터 이상혁에 대한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자카르타에 입성한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대표팀은 하루가 지난 25일 사전 점검을 위해 브리타마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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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이날 선수들은 의자와 책상의 위치와 높이는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 상태, 컴퓨터 성능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선수들이 감독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을 때, 경기장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이 모였다.


바로 '페이커' 이상혁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었다. 


이날 이상혁의 등장에 현장에 함께 있던 사람들은 저마다 휴대전화 또는 카메라를 들고 이상혁의 모습을 담아가기 바빴다. 


다른 나라 선수들도 연습 게임을 하고 있던 이상혁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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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해외 언론들도 취재를 통해 이상혁을 향한 현지의 뜨거운 분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금,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은 오늘 리그오브레전드 경기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브리타마 경기장에 쏠려 있다. 


가볍게 첫 승리를 올린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대표팀은 오늘(27일) 오후 2시 30분(한국 시간) 중국과 경기를 치른 후 5시와 7시 30분에 카자흐스탄과 두 번의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