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기성용·손흥민 형아들과 '축구 3대장' 컷 찍은 '함박웃음' 이승우

인사이트KBS1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기성용·손흥민·이승우가 축구 3대장 컷을 찍었다.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가 동시에 모인 기성용·손흥민·이승우의 '축구 3대장'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온두라스의 A매치 평가전이 열렸다.


이날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의 환상적인 중거리포와 문선민의 데뷔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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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승리에 대표팀 선수들은 물론 축구 팬들이 즐거워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는 눈에 띄는 장면이 포착됐다.


바로 기성용·손흥민·이승우가 한 자리에 모인 '쓰리샷'.


후반 48분 중계 카메라는 벤치에서 쉬고 있는 기성용·손흥민·이승우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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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허리 통증으로 이날 뛰지 않은 기성용은 츄리닝을 입고 있었고, 경기에서 흘린 땀을 닦기 위해 수건을 두르고 있던 손흥민과 이승우는 기성용을 가운데에 두고 나란히 앉았다.


그런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자 관중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이승우는 이를 알아챈 듯 특유의 시크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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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상 회복 차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기성용은 주장으로 출전한 손흥민에 대해 "더할 나위 없었다"며 "내 다음으로 주장을 맡아야한다. 한국 축구를 잘 이끌어 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또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승우에 대해서는 "내가 말 안 해도 다들 (이)승우의 활약상을 봤고, 환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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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현재 A매치 1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그의 대기록은 6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