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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던 것은 정말 좋은 기억이었다"
레알에서의 생활을 '과거형'으로 표현한 호날두.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2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디아리오 골'을 인용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에 동의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맨유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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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맨유 역시 언제나 호날두의 복귀를 꿈꿔왔다"며 "맨유는 수차례에 걸쳐 호날두의 복귀를 추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2013년 퍼거슨 은퇴 후 호날두 영입을 시도했지만 데이비드 모예스의 부임을 이유로 호날두가 거절했다"면서 "2015년에는 호날두가 맨유를 이용해서 레알과 거액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익스프레스는 또 "호날두는 맨유에게 이적을 약속했다"면서도 "이 약속이 호날두의 맨유 복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호날두 영입에 필사적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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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내셔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선발 출장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레알에 있었던 것은 아주 좋은 기억이었다"라고 밝혀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의 말이 이적을 암시하는 것처럼 비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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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며칠 안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아리송한 말을 남겼다.
그럼에도 지단 감독을 비롯한 레알 관계자들은 호날두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